아모레 녹차유산균 연구센터 오픈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녹차유산균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녹차유산균 연구센터는 아모레퍼시픽이 제주 유기농 차밭에서 발견한 새로운 유산균 소재의 연구를 강화하고 미생물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더욱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이어가기 위해 신설한 연구기관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지난 1980년대부터 녹차 소재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다. 지난 2000년대 들어서는 피부 효능을 지닌 신품종 녹차 연구까지 그 범위를 확대했다. 1997년부터는 미생물을 포함한 피부와 두피, 모발의 특성에 관한 연구도 이어온 바 있다. 이 같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지난 2010년에는 제주 유기농 녹차 중에서 풍미가 깊은 발효 녹차 잎에 발효를 돕는 유익한 식물성 녹차 유산균주(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특허도 획득했다. 특히 해당 소재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기존 유산균주보다 장내 정착력이 뛰어나고 효과가 오래 지속되며 항균력이 뛰어나 유해 세균 억제 효과가 우수하고 항생제 내성 안정성을 지녔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와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장내 미생물 분야 세계적 석학인 빌헬름 홀자펠 교수와 공동 연구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관련 내용을 SCI급 저널